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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 예방 ⚕️

늘어나는 지방간 환자, 위험한 침묵의 간 질환을 바로 알자

by 마이토리 2025. 5. 28.

간은 아프지 않지만, 문제는 조용히 진행된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다른 장기와 달리 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어 이상이 생겨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이상 신호가 느껴질 때쯤이면 이미 간 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지방간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간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만 생긴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더라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 등으로 인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방간의 종류, 원인, 증상, 진단법,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생활 속 개선 전략까지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세포 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됩니다.

1. 알코올성 지방간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입니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술을 거의 마시지 않지만, 고지방 식사나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이유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상태입니다.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30~50대 직장인과 주부층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방간의 위험성과 증상

지방간 자체는 당장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방치할 경우 간염, 섬유화,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식후 더부룩함
  • 우측 상복부의 묵직한 느낌
  • 피로감, 무기력
  • 간수치(AST, ALT) 상승

지방간의 주요 원인

  1. 지나친 열량 섭취: 과도한 탄수화물(특히 정제된 당), 지방 위주의 식단은 지방간의 주범입니다. 특히 과일 음료, 탄산음료, 과자류는 매우 위험합니다.
  2. 운동 부족: 체내 에너지 소비가 줄면 지방이 간에 저장됩니다. 활동량이 적은 사무직, 재택근무자일수록 위험군입니다.
  3. 비만 또는 내장지방형 체형: 전체 체중보다 복부비만이 지방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4. 대사증후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등을 동반하는 대사 이상은 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 음주 습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 해도, 소량의 음주가 간세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1. 혈액 검사: 간 수치(AST, ALT, GGT 등) 확인. 수치가 높다면 간 손상의 가능성 있음
  2. 복부 초음파: 가장 흔한 영상 진단 방법. 간이 밝고 하얗게 보이면 지방 축적 의심
  3. MRI 또는 CT: 정밀도는 높지만 비용이 크기 때문에 보통 필요시만 시행
  4. FibroScan(간 탄성도 검사): 간 섬유화 진행 여부까지 확인 가능

지방간 개선을 위한 생활 전략

1. 식단 개선

  • 지방 줄이기보다 당 줄이기: 지방보다 정제당이 더 위험합니다. 흰쌀밥, 밀가루, 설탕 줄이기부터 시작하세요.
  • 단백질은 충분히: 근육 유지와 간세포 회복을 위해 달걀, 두부, 생선 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저녁 식사 시간 조절: 늦은 시간 고열량 섭취는 간에 더 큰 부담을 줍니다. 늦어도 7시 이전 식사가 이상적입니다.
  • 가공식품 피하기: 가공육, 인스턴트 음식, 과자류는 간을 손상시키는 주범입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
  • 근력 운동 병행: 기초대사량을 높여 지방 축적을 예방

3. 체중 감량 목표 설정

전체 체중의 7~10%만 감량해도 간 지방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단, 단기간의 급격한 다이어트는 간에 오히려 해롭습니다.

4. 금주

간 건강을 위해 술은 완전히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당한 음주라는 개념 자체가 지방간 환자에게는 의미 없습니다.

5.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간 기능 저하와 지방 축적을 가속화합니다. 충분한 수면(7시간 이상)과 심리적 안정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언제 필요한가?

지방간은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으로 호전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 간수치가 3개월 이상 높게 유지됨
  • 간 섬유화 소견이 발견됨
  • 고지혈증, 당뇨 등 동반 질환이 있음

주로 비타민 E, 인슐린 저항 개선제, 간 보호제 등이 사용되며,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합니다.


마무리하며

지방간은 치료보다 ‘관리’가 핵심입니다. 우리 몸에서 침묵하고 있는 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일의 식사, 운동, 생활 습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잠시의 편리함을 위해 방치했던 생활 습관이 결국 건강한 간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한 끼 식사를 바꾸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고, 야식 대신 숙면을 선택하세요.

건강한 간이 있어야 건강한 삶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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